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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3-21 조회수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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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2017-03-21] 문희상, 전직 대통령 비화 담은 《대통령》 출간

 

출처: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66286

 

"새로운 세상 다 만들었다고 우쭐대거나 교만해지면 안돼"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


대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 정치 실록이자 역대 대통령을 논하는 《대통령》이 출간된다.
저자인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6선 국회의원으로, 국민의 정부 초대 청와대 정무수석에서부터 참여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야당 의원과 대표로서 가까이서 접했다.
38년 동안 격랑의 정치 한복판에 섰던 그는 “내가 하는 대통령 이야기는 여느 평론가나 정치학자들의 그것과는 다르다”
고 말한다.
관찰자가 아닌 경험자
의 기록이란 얘기다.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시사저널 박은숙


박근혜 대통령이 3월10일 탄핵당했다. 어떤 느낌이었나?
안도의 한숨이 나면서도 착잡했다.
국민의 힘으로 역사가 바뀌는 혁명적 순간인데 우려가 앞선다.
4.19혁명 이후의 5.16쿠데타, '서울의 봄' 이후 전두환의 정권 탈취, 6.10항쟁 이후 노태우 정권이 들어섰듯,
역주행하는 일이 또 생기면 어떡하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다.
 

“자꾸 잘난 척하다 역풍 맞을 수 있다”


올해는 적폐 청산과 정권 교체의 해다. 두 가지를 유념해야 한다.

우선 자중자애하면서 단합해야 한다. 또 겸손해야 한다.
새로운 세상 다 만들었다고 우쭐대거나 교만해지면 안 된다.
민주당 지도부나 대선후보들, SNS 스타들 모두 말조심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저 정치’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다. 박 전 대통령은 3월10일 파면됐다.

파면된 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나.
할 말이 있다면, 국민한테 ‘죄송하다’고 사죄해야 한다.



《대통령》이란 책을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내 나이 일흔둘이다. 이제 정치를 마무리해야 할 때다.

그동안 국민의 힘으로 세상이 뒤집히는 현장을 네 번이나 봤다. 그런데 아까도 얘기했듯이 지금도 이게 다시 뒤집힐까봐 걱정이다.
이 시점에 내가 겪었던 대통령들의 애환과 정치사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어떤 분인가?

대통령은 이런 것이어야 한다는 모범, 전범 같은 분이셨다.

세종대왕은 정치, 경제, 문화, 안보 등 여러 방면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한글 창제도 백성에 대한 애정이 밑받침됐다.

제왕이었음에도 민주주의 근본을 보여준 것이다.
김 전 대통령도 그런 분이셨다.


 

참여정부 때는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노 대통령을 모시기도 했는데. 

금권(金權)정치를 양김(김영삼·김대중)은 해결하지 못했다.

이를 일거에 해결한 것은 노 전 대통령 공(功)이다.

그는 권위주의 체제와 제왕적 대통령을 떠받치고 있던 검찰, 경찰, 국세청, 국정원 등을 국민의 편으로 돌려보냈다.

당정 분리도 평가받을 만하다.

“노무현, 마지막까지 지역주의 청산 노력”

 

참여정부에서 실행하지 못한 것도 있을 텐데.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하려고 했지만 못했던 게 지역주의 청산이다.

‘바보’ 소리까지 들어가며 노력했으나 극복하지 못했다.
맨 마지막엔 선거구제를 매개로 한 대연정을 당시 야당 대표인 박근혜에게 제안했으나 실패했다.


 

노 전 대통령과 대선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 제안에 차이가 있나?

노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를 청산하려는 과정에서 대연정을 제안했다.

안 지사는 자유한국당과도 대연정하자는 논리인데 그건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이라는 지금의 시대정신에 맞지 않다.
자유한국당은 적폐 청산 대상인데 그들과 연정을 꿈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여권이었던 바른정당을 포함하는 연정엔 동의하나?

그들과 연정하자는 게 아니라 협치하자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진행이 안 된다.


대통령 비서실장 역할은 무엇인가?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귀신같이 꿰고 있어야 한다.

대통령이 물어보면 바로 쫙 대답할 수 있을 만큼, 대통령보다 더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간단한 일이 아니다.

 

 

“박근혜, 세월호 당일 공무원 규정 어겼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동선에 대해 잘 몰랐다고 했는데. 

말이 안 된다.

비서실장뿐 아니라 모든 비서가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꿰고 있어야 한다.
세월호 참사 날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날 관저에 머물렀다고 하는데, 그게 가능한 일인가. 왜 쉬는가.

공무원 근무규정에도 어긋난 것이다.

 

 

대통령은 어떤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보나?

국민통합과 국가경영능력.

그러기 위해서는 도덕적으로 하자가 없어야 하고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
국가 경영 능력에는 머리(통찰력과 판단력, 정보력, 균형감각), 가슴(열정과 포용력), 배(배짱, 용기, 결단력) 이렇게 세 가지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능력을 다 갖췄다고 대통령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 그 다음으로 권력의지가 있어야 한다.

 

 

문재인 전 대표와 청와대에 함께 근무하기도 했는데.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문 전 대표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하셨고 ‘통찰력과 균형감각이 있다’고 하셨다.



5월9일 선출될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개혁의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된다.

정권 출범하는 날부터 100일 안에 큰 개혁 작업과 인적 시스템을 완료해야 한다.
그리고 1년 안에 모든 개혁 작업을 마쳐야 한다.

그래서 지금부터 그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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