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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1-18 조회수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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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16-11-18] “야권주자들, 대통령될 생각 끊어라”


“야권주자들, 대통령될 생각 끊어라”

野원로·정치학자들, 20일 회동 잠룡들에 주문

입력 : 2016-11-18 18:41/수정 : 2016-11-18 21:13

 

“야권주자들, 대통령될 생각 끊어라” 기사의 사진

 

 

“대통령 될 생각을 끊고 나라를 생각할 것” “야권이 함께 행동할 것”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인선 문제를 먼저 풀 것”. 야당 원로와 정치학자들이 20일 ‘비상시국 정치회의’ 회동을 앞둔 문재인 안철수 등 범(汎)야권 대선 주자들에게 주문한 내용이다. 최악의 최순실 사태 속에서 대안을 제시해야 할 야권 대선 주자들이 정치적 셈법에 매몰돼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소속 당과 엇박자 행보를 하거나 성급한 대안만 내놓는다는 것이다.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6선)은 국민일보와의 18일 통화에서 “야권 주자들이 대통령 될 생각을 딱 끊고 나라를 생각하면 해법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이나 하자는 얘기는 해법이 아니고 의미도 없다”면서 “민심을 정치권이 적절하게 제도화하지 않으면 이 흐름이 어디로 갈지 종잡을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최순실 사태가 본격화된 지 한 달이 흘렀지만 박 대통령의 2선 후퇴도, 영수회담도, 내각 총사퇴도 이뤄지지 않았다. 20일 회동이 성난 민심을 다독이고 국정을 수습할 초당적 논의의 장이 돼야 하는 이유다. 문 전 부의장은 해법 모색에 실패할 경우 극심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그는 “광장의 격랑을 제도적으로 풀어 물꼬를 터줘야 한다”면서 “실패하면 촛불이 횃불로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야권 공조’를 강조했다. 김 전 의장은 “야권이 함께 가야 한다. 야당이 각자 입장이 조금씩 다르더라도 각개약진해서는 안 된다”며 “함께 소통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도 “국가 안정, 국민 요구라는 같은 목표 아래 힘을 결집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전략적으로 고안해야 한다”고 했다. 

학계에선 ‘올스톱’ 상태인 국무총리·경제부총리 인선 문제를 먼저 풀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선 후퇴를 거부한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이 이뤄질 경우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행사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야권이 먼저 여당과 총리 추천을 위한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은 “총리 문제를 풀지 못하면 이런저런 모든 방법이 꼬일 수밖에 없다”며 “전·현 야권 지도부 회동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상준 단국대 교수도 “경제부총리라도 먼저 뽑아 경제를 안정시키는 게 필요하다”며 “지금 후보들은 말만 많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김무성 유승민 등 여권 대선 주자도 불러야 한다. 야권만 모여서 백날 얘기해봐야 국민들은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20일 비상시국 정치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김부겸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참석한다.


글=강준구 백상진 고승혁 기자 eyes@kmib.co.kr, 그래픽=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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