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경찰서 소년범죄 검거율 1위
( 경기도 소년범죄 전녀대비 29.5% 증가 )
경기도내 소년범죄 증가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지난해 소년범죄 총 발생건수는 107,018건으로 전년대비 23.5%나 증가하였고, 경기도의 경우는 총 24,838건으로 전년대비 무려 29.5%나 급증했다면 청차원에서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문희상 의원은 특히 서울과 연계되어 있는 인근지역들의 소년범죄 검거건수를 보면 좀 더 적극적이고 과학적인 소년범죄 예방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알 수 있다며, 2012년도 경기도 지역의 소년범 검거 상위 5개 경찰서의 경우 모두 서울과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연계되어 있고, 비 수도권 지역으로부터의 가출청소년의 유입이 쉬운 지리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경기도지역 검거 상위 5개서는 의정부, 부천 원미, 수원 중부, 일산, 안산 단원 경찰서로 이들 지역은 2개 이상의 지하철노선들로 서울과 연결되어 있는 지역들이다.
< 2012년 경기청 소년범 검거 상위 5개 경찰서 >
구 분 |
검 거 건 수 |
대중교통현황 |
인근유입지역 |
의 정 부 |
1,449 |
지하철1,7호선,경원선 |
경기 동북부 |
부천 원미 |
1,347 |
지하철1,7호선 |
경기 서부, 인천 |
수원 중부 |
1,119 |
지하철1, 분당선 |
경기 남부, 전국 |
일 산 |
1,041 |
3호선, 경의선 |
경기 서북부 |
안산 단원 |
1,037 |
4호선, 수인선 |
경기 서남부 |
문의원은 의정부경찰서처럼 지역의 특성에 맞게 소년범죄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선 경찰서의 대응만으로는 가출청소년 등 고위험군 소년들이 운집하는 특정지역에서, 범죄를 예방하고 아이들을 선도해 나가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동선과 행동경향을 분석한, 청 단위의 특별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정부경찰서는 전국 최초로 학교폭력 예방 순찰팀인‘꿈바라기 순찰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