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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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03-15 조회수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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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희망통신 80호 2013. 02. 01] 계파주의에서 벗어나 성숙한 정당으로 도약해야(1)

(희망통신 80)

 


계파주의에서 벗어나 성숙한 정당으로 도약해야

 

* 


본고는 2013 2 1일 충남 대천에서 개최된 민주당 워크숍을 위해 


준비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의 모두발언 원고입니다
.

 




< 
인사말 >

 


국회의원 여러분
,


시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 여러분
,


상임고문 그리고 당무위원 여러분
,


정치혁신위원회
, 대선평가위원회,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여러분
,




바쁘신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비대위원장으로서 가슴속 깊이 우러나오는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


벼랑에 선 기분입니다
.


우리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 65% 이상의 국민이 정권교체를 


염원했음에도 불구하고
,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꼭 이겨야 되는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


눈부신 
60년의 전통야당을 만들고 가꾸어주셨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두 분의 영전 앞에
, 기라성 같은 선배 당원 동지 앞에, 당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용기와 희망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국민 


여러분께
, 그저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는 말씀 외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사즉생의 각오로 거듭나겠습니다
. 오직 국민만을 바로 보면서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겠습니다
. 혁신 또 혁신하겠습니다.

 


< 3
주간 비대위 활동 >

 

오늘은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지 딱 스물 하루째 되는 날입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제일 먼저 삼칠일 행사를 치릅니다
. 어미 품에서 


병아리가 깨어나는 기간도 스물 하루 걸립니다
. 껍질을 깨고 나와야 


겨우 병아리가 됩니다
.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첫 주에는 서울 현충원
, 광주 망월동, 부산 


민주공원
, 대전 현충원 앞에서 사죄와 참회의 삼배를 드렸습니다.


멘붕상태에 빠진 우리 지지자들과 함께 울어주고
,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 따끔한 회초리도 맞았습니다.

 

둘째 주에는 대선평가위원회, 정치혁신위원회,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 대선공약실천위원회를 가동시켜 3 


플러스 
1(one) 체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비대위원들은
 평가와 혁신, 새 출발이란 중책을 맡은 3 


위원회의 활동에
, 일체 간섭하지 않고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한편
, 비대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나오는 성과 


그대로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

 


그리고 셋째주에는 당내 정책위원회를 풀가동시키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

 

비상대책위원회가 어려운 난관에 봉착할지도 모르고 좌절할 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계신 한분 한분 모두가 


똑같은 마음으로 힘을 합쳐만 주신다면 민주통합당이 거듭나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

 



< 
대선패인은 신뢰상실과 교만 >

 

패장은 유구무언이라고 했습니다. 대선 패인의 원인 분석에 대해 


백가쟁명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보는 시각에 따라 100가지 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아름다운 단일화 실패, 세대·지역·계층에 대한 차별화된 공약 제시 
실패
, 언론의 편향성 등 많은 주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일 


아쉬웠던 것을 말하면 총사령관 없이 전쟁을 치렀다는 것입니다
. 


다른 말로 바꾸면 배우만 있었고 감독이 없었습니다
.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지휘자가 없는 격이었습니다
.

 


이런 많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대선패배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첫째는 신뢰입니다. 우리는 시대정신이 경제민주화와 복지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러나 새누리당이 우리 공약을 선점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은 박근혜 후보가 더 잘할 수 있을 것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 


우리가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것입니다
.




둘째는 교만입니다
. 단일화되면 무조건 승리한다는 무사안일, 오만, 


독선이 꼭 이겨야만 했던 선거에서 지게 만들었습니다
.

 

이제 뼈를 깎는 자세로 환골탈태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 회복하는 방법은 혁신하는 방법밖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회초리 현장 방문에서 제일 많이 들은 말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 


하나는 계파 좀 없애라는 것
. 또 하나는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것입니다
.

 

이 두 가지를 못하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 


백약이 무효인 상황입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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