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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2-13 조회수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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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통신 76호 2011.10.11]의정부 부대찌개 축제를 축하합니다

(이 글은 2011년 10월 8일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에서 열린 ?제6회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행사의 축사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국회의원 문희상입니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입니다. 
  
외국인이 뽑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것은 한국의 가을 하늘이라고 합니다. 하늘을 처다 보세요. 오늘은 유난히 청명(淸明), 맑고 밝고 푸르지 않습니까? (박수) 
  
오늘은 제6회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의 날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축제는 대동화합의 한마당 잔치입니다. 특히 오늘 부대찌개 축제는 더욱 그렇습니다. 
  
부대찌개는 내가 늘 주장했듯이 결코 꿀꿀이죽이 아닙니다. 6.25 전쟁 직후, 우리가 삶이 무척 어려워 끼니조차 해결하기 힘들었을 때, 부대에서 나온 각종 육식 찌꺼기들을 드럼통에 끓여 먹던 것이 꿀꿀이 죽입니다. 
  
그러나 부대찌개는 일종의 김치찌개입니다.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에 김치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김치에 멸치를 넣고 끓이면 멸치 김치찌개, 돼지고기를 넣고 끓이면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됩니다. 그렇듯이 김치에다 부대 고기를 넣고 끓이면, 바로 부대김치찌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치와 서양음식의 특징이 잘 들어 있는 소시지, 햄, 전투식량의 모든 고기를 섞어 끓인 김치찌개가 부대찌개입니다. 東과 西가 한데 어울리는 국제적 퓨전음식, 동서양의 화합의 상징인 부대찌개야 말로 오늘날의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우리 고유 음식문화인 찌개라는 형태의 음식은 전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탕도 있고, 전골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재료를 끓였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각종 재료를 섞어 한 그릇에 넣고 끓인 후 각자의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이 우리 문화의 상징입니다. 식구가 아니면 먹을 수 없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찌개는 한 식구, 진한 커뮤니티, 진한 연대와 화합의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이 축제를 계기로 우리가 기쁨, 슬픔, 어려움과 즐거움을 모두 찌개 같이 끓여서 한데 어울리는 대동의 잔치 마당이 되길 바랍니다. 
  
그 하나 된 마음으로 ‘희망도시 의정부,’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의정부’ 건설에 언제나처럼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0월 8일 
  
문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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