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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2-13 조회수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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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통신 38호] 「대통합추진모임」소속의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 ▒▒▒「대통합추진모임」소속의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

- 대통합 신당 창당을 위한 4가지 실천적 과제 -

우리는 지난 6월 15일을 전후로 43명의 국회의원들과 정동영 前의장, 정대철 前고문 등 45명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하였습니다. 한분한분 밀알을 말하기도 하고, 마중물을 말하기도 하고, 저 또한 불씨라는 말을 했습니다. 결국 대통합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은 같다는 것을 이심전심 확인했습니다.

많이 힘드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하루하루가 그렇습니다. 아브라함 머슬로우가 말한 소속하고자 하는 사회적 욕구가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그 서러움이 느껴지는 시간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욕과 힘은 더욱 넘쳐납니다. 아마, 대통합의 흐름이 막히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좌고우면은 필요 없습니다.

2007년의 시대정신, 절체절명의 지상과제가 평화·개혁·미래세력의 대통합이라고 수도 없이 강조해 왔습니다.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아내는 것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거스르지 않는 길이라는 것도 수 백 번 강조했습니다.

반한나라당의 대열에 서 계신 모든 사람들이 이 뜻에 동의를 하였고 대통합의 흐름에 합류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흐름 앞에 죄인이 될지 모른다는 절박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재볼 것이 없습니다. 시간도 없습니다. 대통합에 동의하기 때문에 좌고우면 없이 가면 됩니다.

■ 대통합은 2007년의 시대정신, 모든 배제론 없어져야

우리가 선택한 탈당은 분명 열린우리당의 허물을 벗어내고자 함이 아니었습니다. 이시대의 시대정신이며 절체절명의 지상과제인 대통합의 실현을 위해서입니다.

2.14 전당대회에서 전당원의 결의로 부여된 대통합이라는 마지막 임무를 실행하기 위해서 사즉생의 각오로 뛰어든 탈당입니다.

대통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분열과 배제가 없는 대통합입니다. 배제론의 핵심은 도로 민주당과 도로 열린우리당이라는 주장입니다. 지역주의 회귀인 민주당과의 통합은 안 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도로 민주당이라는 논리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친노세력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즉, 도로 열린우리당은 안된다는 노무현 프레임입니다.

민주당과 우리당은 모두 대통합의 대상이며 정당의 형태를 갖고 있는 중요한 실체입니다. 국민의 정부 5년과 참여정부 5년의 역사를 만들고 이끌어 온 핵심 세력입니다. 이 둘을 배제하자는 주장은 결국 지난 10년의 시간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이 두 실체에 연연해서는 안 되는 시점입니다. 시간이 너무나 절박합니다. 동네처녀만 믿다가 장가 못가는 우를 범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중도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이 이뤄져 통합민주당이 만들어 졌습니다. 하지만, 소통합이 이뤄졌다고 해서, 대통합의 대열이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결국 대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의 토네이도 속으로 빨려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 대통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합니다.

우리가 탈당까지 결행한 그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대통합이라는 절체절명의 지상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단 한분도 다른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역사적 사명감과 책임감을 통감해야 합니다. 바라만 보고 기다리기만 하는 수동적 행보가 아니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할 시점이며, 우리는 지금 대통합의 핵심 위치에 서 있습니다.

탈당의 목적인 대통합을 이뤄내지 못하면 우리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대통합을 실현해 내야 역사 앞에 떳떳해 질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이 지금 당장 대통합의 대열에 함께 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해, 대통합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대통합추진모임」이 선도하여 대통합 완성

분열과 배제 없는 대통합을 추진하는 우리에게 대의명분이 있습니다. 대통합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주도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43명이라는 국회의원은 당장 오늘이라도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도 있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낼 수 있는 큰 힘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이 큰 힘이 대통합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는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끌려가는 것이 아닌 우리가 이끌고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대통합을 완성시키기 위해 말보다는 행동과 실천이 절실한 때입니다. 빈틈없는 실행계획, 실천적 과제들을 정리하여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착착 진행시켜야 합니다. 한목소리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


▷ 첫째, 우리「대통합추진모임」소속 의원들은 즉시 대통합신당을 창당해야 합니다.

7월 20일이 목표입니다. 대선주자 연석회의가 정동영 前의장에 더해 손학규 前지사의 합류로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후보만으로는 대통합의 꼭지를 따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새로운 대통합 신당의 창당을 통해 투트랙으로 추진되어온 대통합을 완성시켜야 합니다. 지금이 줄탁동기의 시점입니다. 대통합 신당의 창당은 지금 이 순간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평화·개혁·미래 세력의 모두가 동시에 참여하는 대통합 신당이 된다면 더 바랄 것도 없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함을 인정하고 우선, 가능한 세력부터 모아 출발합시다. 이것이 바로 제3지대 창당의 실현이며, 이를 통해 대통합이 시작될 것입니다.

▷ 둘째, 우리 「대통합추진모임」의 한사람 한사람이 대통합 신당 창당의 주체가 된다는 자세를 분명히 합시다.

지금 이 시점은 누군가 제시하는 방법을 놓고, 맞다 틀리다 고민할 때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방향을 정하고 방법을 내놓을 시점입니다. 우리가 설계하는 대통합 플랜에 맞춰 통합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을 견인해 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탈당한 궁극적인 이유이며, 우리에게 부여된 역사적 책무를 다하는 길입니다. 우리가 주체입니다.

대통합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내부적 통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목소리로 밀고 나가는 뒷심이 필요합니다.

우리「대통합추진모임」의 소속의원들은 대통합을 위해 탈당까지 결행한 동지적 공감대를 지닌 사람들입니다. 우리 내의 작은 이견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통합에 관해서는 우리 내의 차이가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과의 차이보다는 훨씬 적고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셋째, 대통합신당 창당추진위원회의 구성이 필요합니다.

할 수 있는 것, 쉬운 것부터 당장 해 나가야 합니다. 말만이 아닌 실체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대통합 플랜을 짜고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창당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야 합니다.

누가 중심에 서도 훌륭히 역할을 해내겠지만, 대통합을 위해 대선 불출마의 결단을 내린 김근태 前의장을 구심점으로 정대철 前고문 등 중진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대통합 신당 창당 합류가 가능한 모든 세력을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우선은 중심이 세워져야 체계가 잡힐 것 입니다.

▷ 넷째, 중도개혁을 지향하는 제정파와 제세력과 손을 잡아야 합니다.

배제를 전제로 하지 않고, 반한나라당 대열에 함께 할 수 있는 중도개혁과의 대통합임을 분명히 합시다. 좌와 우, 친미와 반미, 친북과 반북, 성장과 분배, 민주와 반민주, 친노와 반노 같은 모든 이분법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중도개혁과 동행할 제세력이 손을 잡아야 합니다. 이 흐름에 동참한다면 비록 배제를 주장한 소통합 세력도 배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곧 7월입니다. 우리가 주체입니다. 교두보이며 전진기지입니다. 우리가 대통합의 견인차이며 끌고 가야할 주역입니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대통합추진모임」소속 의원들의 결연한 의지와 힘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007년 6월 27일
문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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