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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2-13 조회수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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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통신 39호] 구태정치의 발상으로 2007년의 시대정신 못 얻어...
. ▒▒▒ 구태정치의 발상으로 2007년의 시대정신 못 얻어 ▒▒▒

건강상의 이유로 현장에 나가질 못하고 언론을 통해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요즘 이명박 후보측이 많이 초조한 모양입니다. 너무 많은 의혹이 쏟아져 나오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국민앞에 한 점 의심없도록 의혹에 대한 해명 필요

이 후보측은 해명과 변명으로 시간을 허비하다가 국정원의 자료열람 건이 나오자, 총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정원의 이명박 죽이기, 국정원내 이명박TF, 여권 실세에 관련자료 유출, 청와대 배후설... 이후보 캠프가 긴급회의를 열고 한나라당 당차원의 최고위원회의, 대책회의 등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에 화답하듯 한나라당은 ‘공작정치 저지 범국민투쟁위원회’라는 것을 구성하고 긴급회의까지 열었습니다. 국면전환이 되는 듯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런다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습니까?

지금 가장 답답해 할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한나라당 내의 박근혜 후보가 아닌가 합니다. 경선 날짜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당지도부에서는 해야될 후보 검증은 이뤄지지 않고 이명박 후보 살리기만 진행되니 말입니다.

국면전환을 위한 본질호도와 정치공세만 없다면, 이번 일은 간단합니다. 국정원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고, 검찰은 이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면 됩니다. 또한, 대선 예비후보들은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한점 의심이 없도록 국민이 믿을 수 있는 해명을 하면 그만입니다.

■국민앞에 떳떳할 수 있도록 언론의 사명감으로 검증 동참해야

올 12월까지 검증 국면이 계속 달아오를 것입니다. 검증 국면에 있어서 언론의 사명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대통령이 될 후보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언론도 검증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무차별적 의혹 제기가 없도록 제기된 의혹이 일리가 있는 것인지를 파악하고 그 단계가 끝났으면 본격적인 검증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의혹의 본질에 더 가까이 가기위한 접근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부 언론을 보면, 직설적으로 특정캠프 기관지가 아닌가 할 정도로 본질보다는 곁가지를 부각시키는 보도가 너무 많습니다. 그 결과는 검증이 아니라 의혹에 대한 물타기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그것이 보도의 목적이 아니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그래서야 국민 앞에 언론의 사명감을 떳떳하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결국, 여야를 통틀어 모든 대선후보들은 검증의 끝에 서는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특정후보 죽이기, 배후설, 음모설, 정치 공작설 이러한 발상자체가 결국 독이 되어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선거에 있어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것은 오로지 하늘의 뜻 뿐이며, 이는 곧 국민의 뜻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구시대정치로는 지난 2002년과 마찬가지로 지금의 시대정신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러한 구태를 반복하고 있는 한 한나라당 세력은 대한민국의 발전에 전혀 도움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이들에게 정권을 넘길 수 없다는 정권재창출의 절실함이 매일매일 솟아오르는 것입니다. 이명박 후보든 한나라당 지도부든 그런 형편없는 구시대적 발상과 작태를 보다보면, 한편으로는 국민도 이들의 구악과 구태를 느끼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정권재창출이 가능해 질 것이라는 희망도 갖게 됩니다.

■국면전환을 노린 근거 없는 의혹제기 좌시하지 않을 것

이명박 후보 검증과 국정원 논란속에 제 매제인 이상업씨가 거론됩니다. 원론적으로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할 몫입니다. 하지만, 이상업씨가 제 매제라는 이유로 부당한 정치공세를 받고, 저 또한 그 선상에 올려 놓으려 한다면 누구든 상응하는 각오를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발표된 한나라당의 “국정원 차장이 여권 실세의 처남이라는 점에서 배후가 있다는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는 아니면 말고 식의 논평은 저는 물론 일생을 경찰공무원으로 살아온 처남이 아닌 이상업 매제에 대한 모욕입니다. (김재정씨가 이후보의 처남)

우선, 저는 국정원을 비롯한 그 어떤 국가기관으로 부터도 대선정국과 관련한 일체의 자료를 요구한 적도 받은 적도 없음을 명확히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인척 관계만을 내세워 근거없는 배후설을 조작하며, ‘정권실세’,‘여권 중진 M의원’ 등의 표현으로 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검증 국면을 회피하기 위한 터무니없는 음해이며 모략입니다. 당장 증거자료를 내놓기를 바랍니다.

분명히 경고합니다.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솔직한 해명이 아닌 마치, 자신이 정권차원의 엄청난 정치공작으로 인한 희생양처럼 여론을 호도하려는 얕은 술책을 이어가려 한다면,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 후보 경선조차도 나설 자격이 없다는 것을 단호히 경고합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는 대다수의 국민이 이 후보의 부동산 투기의혹, 친인척 특혜의혹에 대한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는 과정입니다. 당내에서 보호하고 감싸준다고 없어질 검증이 아닙니다. 감추고 호도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끝으로, 저는 김대중 정부 초기 기조실장으로 재임하며, 국정원 3不 정책(정치개입, 고문, 도청)을 전파했던 자부심을 갖고 사는 사람입니다.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이 혹시라도 터무니없고 당치않은 주장을 계속한다면 『국민 앞에 한 점이라도 부끄럼 있는 일이 나온다면 모든 정치활동, 정치인생을 당장 그만 두겠다』는 약속을 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을 할 것입니다.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2007년 7월 15일 문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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